10월 완공… 지하에 ‘시민청’1층 유물전시관-카페 들어서… 2층선 예식-연주회도 열어
시는 지하 1층 5167m²(약 1566평)에 시민플라자 갤러리 도란도란카페 등을 만든다. 시민청에서 가장 넓은 공간인 지하 1층 시민플라자는 고정적인 전시물을 설치하지 않아 시민들이 행사 성격에 맞게 연출할 수 있다. 시는 이곳에서 1인 자유무대를 비롯해 시민장터 등을 개최하기로 했다. 신청사 건축과정에서 발견된 유물 등을 전시하는 유구갤러리도 지하 1층에 들어선다.
지하 2층에는 구체적 목적에 맞는 행사를 펼칠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 시는 2194m²(약 664평)에 다목적 이용이 가능한 이벤트홀과 서클룸, 미니콘서트룸을 조성한다. 특히 300m²(약 90평) 규모의 이벤트홀은 무대가 수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시는 시민들이 이 곳을 결혼식 장소로 활용하게 할 계획이다. 결혼식장 이용자격과 요금, 신청방법 등은 국내외 공공기관의 유사 사례를 검토해 다음 달 중 확정할 계획이다. 정헌재 서울시 시민소통담당관은 “시민청에 시민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도 어떤 장벽이나 경계 없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청사는 10월 완공될 예정이며 시민청은 11월 부터 일반인에게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