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9.9% 증가… 수도권은 50% 늘어중소형이 70%… “전세금 안정 기여할 듯”
인천 영종하늘도시 ‘한양 수자인’ 전경. 한양 제공
국토해양부는 7∼9월 입주 예정인 아파트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 증가한 4만2641채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3만1123채(서울 4379채), 지방이 1만1518채이다. 수도권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가량 늘어난 것으로 가을 이사철 전세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자별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SH공사 등이 공급하는 공공물량이 8340채, 민간건설업체들이 짓는 민영이 3만4301채이다. 특히 공공물량 가운데 인천 부개(1001채), 경남 함안 칠원(656채), 진주 평거3지구(826채) 등 2483채는 예정보다 한 달 정도 앞당겨 입주가 시작된다. 규모별로는 60m²(전용면적 기준) 이하 소형이 1만3705채, 60m² 초과∼85m² 이하의 중소형이 1만7117채, 85m² 초과의 중대형 이상이 1만1819채이다. 최근 수요가 몰리고 있는 85m² 이하 중소형 아파트가 70%를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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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