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장중 120만 원 선이 무너지며 이틀 연속 하락했다.
31일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만5000원(1.22%) 떨어진 121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장중 120만 원 선이 무너지며 한때 전날 대비 3만4000원(2.77%) 급락한 119만20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를 끌어내린 것은 외국인투자가들이었다. CS증권, 모건스탠리, JP모건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들이 순매도 1∼3위를 나타냈다. 유럽 재정위기 우려와 미국 경기지표 둔화 등 글로벌 악재에 짓눌린 외국인들이 현금 확보에 나서면서 한국 대표주인 삼성전자를 집중 매도한 것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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