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한어총) 민간분과위원회는 이달 말로 예정돼 있던 어린이집 집단휴원을 연기하기로 했다. 그 대신 다음 달 7, 8일 이틀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민간분과위원회를 포함해 6개 분과위원회 소속 어린이집 원장들이 모여 촛불시위를 벌이기로 했다. 집단휴원은 다음 달 8일 이후로 미뤘다. 한어총 민간분과위원회는 2월 말 집단휴원을 주도하며 민간 어린이집에 대한 규제완화와 보육료 인상을 정부에 요구해왔다. 보건복지부는 “이달 말 복잡한 지침을 완화하고 보육교사의 처우를 개선하는 방안을 담은 안을 발표할 것이다. 학부모 부담을 늘리는 일부 민간어린이집의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