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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비스, 3.2이닝 무자책 호투… ‘푸홀스 삼진 처리’

입력 | 2012-05-23 13:57:44

트레비스 블랙클리의 KIA 시절 모습. 스포츠동아DB


 지난해 한국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에서 활약했던 트레비스 블랙클리(30·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호투했다.

트레비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콜리세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구원 등판해 3 2/3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지난 1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지명 할당(방출)된 트레비스는 한국 프로야구 복귀 설이 나돌았지만 빌리 빈 단장의 부름을 받고 16일 오클랜드에 입단했다.

오클랜드에 입단 하자마자 25인 로스터에 포함된 트레비스는 이날 오클랜드의 선발 투수로 나선 그레이엄 고드프리(28)가 일찍 무너지자 4회 마운드에 올랐다.

비록 패배가 유력한 경기에서 롱 릴리프 역할이었지만 5회 1사 후 앨버트 푸홀스(32)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인상적인 피칭을 보였다.

트레비스는 오클랜드 입단 후 이날 경기까지 3경기에 나서 6이닝 4피안타 1실점(비자책)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 중이다.

한편, 이날 경기는 LA가 C.J. 윌슨의 8이닝 1피안타 무실점의 완벽 투구를 발판으로 오클랜드에 5-0 완승을 거뒀다.

푸홀스는 비록 트레비스에 삼진을 당했지만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타선에서 제 역할을 해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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