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구단 대구 vs 호화군단 경찰청 오늘 FA컵 32강전
국가대표 하나 없는 프로와 국가대표를 둘이나 보유한 아마추어의 대결이 벌어진다.
대구FC와 경찰청이 23일 오후 7시30분 대구스타디움에서 ‘2012 하나은행 FA컵 32강전’을 치른다.
대구도 쉽게 물러설 기세가 아니다. 국가대표는 1명도 없지만 브라질 출신 모아시르 감독의 지휘 아래 끈끈한 조직력으로 리그 8위에 오르며 시민구단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대구는 최근 K리그 3연속 무승(2무1패)의 부진을 FA컵 승리로 날려버리겠다는 각오다.
한편, K리그 1,2위를 달리고 있는 수원 삼성과 FC서울은 각각 내셔널리그 강릉시청, 목포시청과 맞붙는다. 작년 챔피언 성남 일화 역시 내셔널리그 수원시청과 홈경기를 갖는다.
윤태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