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없음.
르 피가로는 지난 16일 발간된 통일연구원 보고서를 인용, 최근 몇년간 북한 당국이 인육을 먹은 혐의로 최소한 3명을 처형했다고 전하면서 정부 보고서에서 구체적인 증언을 토대로 식인 문제를 다룬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2009년 중국과의 접경인 양강도 혜산에서 한 남자가 인육을 먹은 혐의로 처형된 사건을 언급, 당시 화폐개혁으로 물가가 폭등한 이후 심각한 식량 문제가 발생하면서 빚어진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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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피가로는 인육 섭취에 관한 탈북자들의 증언은 여러 시민단체가 주장한 내용을 확인해주는 것이라며 1990년대 대기근 이후 북한의 식량분배 시스템이 많이 개선됐음에도 지방에서는 심각한 만성 영양부족 사태를 겪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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