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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주말 오감만족 나들이

입력 | 2012-05-18 03:00:00


MOVIE
UP은 추천, DOWN은 비추천



◆내 아내의 모든 것

미운 아내를 바람나게 해주세요. 민규동 감독. 임수정, 이선균, 류승룡 출연. 17일 개봉. 15세 이상.

정지욱 즐겁고 재밌지만 뒷맛이 씁쓸한 남성적 시각의 마무리.★★☆
민병선 기자 캐릭터의 재미+배우들의 무게감=오버해도 밉지 않다.★★★☆

◆멜랑콜리아

거대 행성 멜랑콜리아가 지구로 다가온다, 라스 폰 드리에 감독. 커스턴 던스트, 샤를로드 갱스부르 출연. 17일 개봉. 15세 이상

정지욱
멸망에 대한 불안한 심리를 이리도 아름답고 섬세하게 보여주다니. ★★★★
민병선 기자 절망의 끝에 삶이 오롯이 보인다. ★★★

◆미래는 고양이처럼

고양이와 오래된 연인들의 이야기. 미란다 줄라이가 감독과 주연 맡아, 해미시 링클레이터, 데이비드 워쇼프스키 출연. 17일 개봉. 18세 이상.

정지욱 애묘에 관한 영화라기보다 미래에 대한 성찰.★★★
병선 기자 내가 사는 이유를 말해주겠니. ★★★☆

프란체스코와 교황

초등생 프란체스코가 교황을 만나면…. 치로카펠라리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교황 베네딕토 16세, 프란체스코 출연. 17일 개봉. 전체관람가.

정지욱
보너스로 보게 되는 바티칸의 숨겨진 곳들. ★★★☆


콜드 라잇 오브 데이

납치된 가족을 구출하라. 마브룩 엘 메크리 감독. 헨리 카빌, 브루스 윌리스, 시고니 위버 출연. 17일 개봉. 15세 이상.

정지욱 가족을 위해 급작스러운 영웅이 된 장남의 무용담. ★★

■CONCERT

케니 지 내한공연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음반을 판 기악 연주자로 꼽히는 미국 색소포니스트 처음으로 대규모 심포니오케스트라를 대동하고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송버드’ ‘아이 윌 올웨이스 러브 유’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국내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들려준다. 23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6만6000∼22만 원. 02-6292-9370

◆로얄헌트 내한공연


덴마크 출신 프로그레시브 메탈밴드의 콘서트. 1989년 결성된 이래 질주감과 클래시컬한 악곡 구성, 쉽게 각인되는 멜로디를 결합해 내는 이들은 최근 전성기를 이끈 보컬리스트 디시 쿠퍼의 귀환으로 힘을 더했다. 18일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상상마당 라이브홀. 6만6000∼7만7000원. 02-322-2630

◆서울재즈페스티벌 2012

야외에서 열리는 대형 음악 축제. 어스 윈드 앤드 파이어, 조지 벤슨, 알 디 메올라, 에릭 베네, 레디시, 브라이언 블레이드 등 재즈를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국내외 20여 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19, 20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과 수변무대 등. 1일권 9만9000원, 2일권 17만8000원. 02-563-0595

◆JYJ 준수 솔로 콘서트

남성그룹 JYJ의 멤버이자 ‘모차르트’ ‘엘리자벳’ 등 뮤지컬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낸 준수가 첫 솔로 앨범을 내고 여는 공연. 특유의 호소력 있는 가창과 힘 있는 무대 퍼포먼스를 극대화해 보여주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고. 19일 오후 7시, 20일 오후 6시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 6만6000∼13만2000원. 1544-1555

■PERFORMANCE

◆못생긴 남자


못생긴 외모로 푸대접 받던 레떼는 성형수술로 꽃미남으로 변신한 뒤 180도 다른 삶을 살게 되지만 그의 얼굴을 복제한 사람들로 인해 다시 인생이 꼬이기 시작한다. 독일 극작가 마리우스 폰 마이엔부르크 작품의 번역극. 동아연극상 신인연기상 수상작. 윤광진 연출. 오동식 이기봉 이동근 이슬비 출연. 6월 3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2만∼3만5000원. 02-580-1300

◆광화문연가


1980, 90년대 가수 이문세와 명콤비를 이뤘던 작곡가 고 이영훈 씨의 대표곡들을 엮어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 6월 3일까지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홀 대극장. 이지나 각색·연출. 윤도현 조성모 리사 박호산 최재웅 김무열 임병근 정원영 출연. 5만∼13만 원. 1666-8662

◆천변카바레

1971년 스물아홉으로 요절하면서 300여 곡을 남긴 트로트계의 전설, 배호의 삶을 그의 모창가수 배후의 이야기로 풀어낸 독특한 음악극. 강헌·박현향 작, 김서룡 연출. 최민철 말로 정철호 구옥분 배서현 출연. 26일까지 서울 상일동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3만∼4만 원. 02-440-0500

◆토스카나

부부관계를 회복하려고 이탈리아 토스카나로 여행을 떠났던 40대 부부는 여행에서 돌아온 뒤 수렁에 빠져든다.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 스페인 극작가 세르지 벨벨 원작 번역극. 서충식 연출. 정일균 고서희 박경옥 안영주 출연. 서울 돈암동 아리랑아트홀. 1만5000∼2만 원 070-7555-7195

■CLASSICAL

◆토크 & 콘서트-이경숙 & 김규연

아나운서 손범수, 진양혜가 진행하는 토크 & 콘서트 시즌3. 모녀 피아니스트 이경숙과 김규연이 진솔한 이야기와 음악을 선사한다. 모차르트의 네 손을 위한 소나타 D장조, 쇼팽의 녹턴 작품62-1, 라벨의 네 손을 위한 ‘어미 거위’ 모음곡 등. 19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2만∼5만 원. 02-580-1300

◆코리안심포니 키즈 콘서트


지휘자 정주영이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피아니스트 조재혁, 오윤주가 함께한다. 가수 션이 스토리텔러를 맡는다.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셰에라자드’. 애니메이션도 상영한다. 48개월 이상. 22일 오후 3, 7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만∼2만 원. 02-523-6258

◆진은숙의 아르스 노바 시리즈 I

진은숙 서울시향 상임작곡가가 기획한 현대음악 연주회. ‘댄스’라는 주제로 박정규의 ‘오푸스 베르미쿨라툼’부터 베른트 치머만의 ‘노란색과 녹색’, 페르루 하파넨의 ‘애무’ 등을 연주한다. 지휘 크와메 라이언. 23일 오후 7시 반 서울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1만∼3만 원. 1588-1210

◆부천필 정기연주회

‘불멸의 클래식’ 시리즈 세 번째 무대. 지휘 김진(미국 애틀랜틱 심포니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지휘자), 플루트 윤혜리 서울대 교수. 정태봉 교향시 ‘한강’, 라이네케 플루트 협주곡 D장조,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 25일 오후 7시 반 경기 부천시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1만 원. 032-625-8330

■EXHIBITION

◆실버 선장의 보물상자-여동헌전

소설 ‘보물섬’에 등장하는 실버선장의 모험에 새로운 영감을 찾아나서는 작가 자신의 여정을 중첩한 작품들. 로이 리히텐슈타인 등 평소 흠모하던 거장들의 회화적 모티브를 활용한 캔버스에는 빈틈없이 그려 넣은 유쾌한 이미지들과 폭죽을 쏘아올린 듯 화려한 색채의 향연이 어우러진다.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삼청동 아트파크. 02-733-8500

중간인(中間人)-오형근전

육해공군 사병들의 초상 사진으로 구성한 사진전. 때론 경직된 표정으로, 때론 웃통 벗고 편안한 자세를 취한 군인들은 남성성을 상징하는 집단에 소속돼 있지만 ‘개인과 집단’ ‘나와 우리’라는 틈새에 자리한다는 내면적 불안과 갈등을 드러낸다. 6월 17일까지 서울 종로구 소격동 아트선재센터. 1500∼3000원. 02-733-8945

◆망각기계-노순택전

2005년부터 꾸준히 축적한 광주 관련 사진 60여 점을 전시한다. 시간의 물살에 휩쓸려 얼굴의 윤곽선만 흐릿하게 남은 망월동 묘지의 영정 사진을 비롯해 ‘5월 광주’와 연관된 장소 및 사물들, 화순 운주사의 미륵불을 촬영한 사진들. 기억과 망각의 관계를 되짚는 작업이다. 6월 10일까지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학고재갤러리 신관. 02-739-4937

◆새로운 시각 예술5전

고정된 틀을 깨고 새로운 표현 방법과 재료에 도전한 작가 5명을 조명했다. ‘재현적 회화’를 따르지 않고 평면적 인물을 형상화한 알렉스 카츠, 투명한 패널에 반투명 테이프를 겹겹이 붙여 대상을 표현한 마크 카이스만과 함께 데이비드 로드리게스 카발레로, 폴 루소, 니콜라스 보데의 작품을 전시. 24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예화랑. 02-542-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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