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경제硏 국내기업 설문업무 노하우 - 경험 높이 평가… 화이트칼라 생산성 하락 우려
삼성경제연구소는 국내 기업 CEO 246명을 대상으로 중·고령 인력 활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73.2%가 ‘최근 10년간 조직 내에 45세 이상 직원이 많아졌다’고 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45세 이상 중·고령 인력이 필요한 이유로 업무 노하우와 풍부한 경험(72.8%), 네트워크와 인맥(12.2%) 등을 주로 꼽았다. 기업인력 고령화에 따른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조사 대상 CEO의 75.1%는 관리직, 일반사무직 등 화이트칼라 직종의 고령화에 따른 생산성 하락을 우려했다. 생산직, 기능직 등 블루칼라 직종의 생산성 하락을 우려하는 응답은 24.9%로 조사됐다.
박용 기자 par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