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는 10일 워싱턴에서 열린 언론 조사연구업체 '인터미디어'의 '북한의 언론환경 변화에 관한 연구' 발표회에서 자신이 매일 관찰한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밝히고 "북한 당국이 매일 최대 18시간 미국이나 한국 등에서 북한으로 보내는 국제방송에 방해 전파를 보내는 데 많은 전기와 자원을 낭비하는 사실은 이들 방송이 북한사회에 분명히 영향을 준다는 방증"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 내 해외방송 청취자가 수백 명에 불과하다면 만성적인 전력난에 시달리는 북한 당국이 하루에 10~15개의 주파수에 방해전파를 보내기 위해 많은 전력을 소모하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 당국이 방해전파를 보내는 것은 해외방송이 보내는 정보가 입소문으로 퍼져 사회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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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