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했다.
샌안토니오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에너지솔루션스 아레나에서 열린 유타 재즈와의 2011-12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에서 87-81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4승 무패로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했다.
경기는 시작부터 샌안토니오의 페이스였다. 샌안토니오는 1쿼터를 22-19로 마감한 뒤, 2쿼터에서 28-23을 기록하며 전반을 50-42 8점차 리드로 끝냈다.
광고 로드중
주전과 비주전의 차이가 크지 않은 샌안토니오는 무려 9명의 선수가 20분 이상의 출전 시간을 기록했다.
‘아르헨티나 특급’ 마누 지노블리가 17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으며, 팀의 ‘정신적 지주’인 팀 던컨은 11득점 5리바운드 3블록슛을 올리며 공수 양면에서 제 몫을 다했다.
유타의 알 제퍼슨은 26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제 몫을 다 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또한 유타는 제퍼슨과 폴 밀샙, 데릭 페이버스가 39리바운드를 합작하는 등 팀 리바운드 수에서 57대 43으로 리드했지만 13개의 3점슛을 모두 넣지 못하며 4연패로 탈락했다.
광고 로드중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