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 매직쇼(오후 11시)
이 흥미로운 마술의 주인공은 아르헨티나 출신 꽃미남 마술사 미르코. 100년 역사의 미국 SAM 마술대회에서 70년 만에 탄생한 금메달 수상자(2003년)다.
그는 아르헨티나 전통 문화와 결합한 다양한 마술을 선보인다. 아르헨티나 전통 춤에 사용되는 도구인 볼레아도라스를 이용해 손을 대지 않고 전구에 불을 끄고 켜며, 전구를 깨뜨리기도 한다. 그는 도우미로 나선 개그우먼 곽현화에게 허리에 여러 장의 카드가 뒤죽박죽 섞여 있는 상자를 차게 한 후 살사댄스를 추게 한다. 춤춘 뒤 연 상자에는 카드가 가지런히 정리돼 있다.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