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전 인천시장(사진)이 새누리당 대선 경선 레이스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29일 밝혔다. 홍종일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은 이날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다음 달 6일 공식 출마선언을 한 뒤 정책버스를 만들어 30일가량 전국을 돌아다니며 정책을 제시하고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해 선거운동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 전 시장은 2010년 인천시장 3선 도전 패배 이후 국민통합 전국시도민연합회 대표총재로 활동해 왔다. 새누리당 인천지역의 한 의원은 “자기 존재감을 높이고 다른 주자들과의 연대 방식을 통해 다음 정부에서 장관이나 총리로 발탁되고 싶어 하는 것 같다”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동정민 기자 ditt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