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29일 현재 거론되는 것보다 더 많은 진보진영 인사들이 대선주자로 나서 경쟁을 펼쳐야한다고 주장했다.
조 교수는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진보개혁진영의 '잠룡' 더 많아져야 한다. 자기자장을 가진 '용'들의 넓은 스펙트럼과 경쟁, 그리고 단결이 이루어져야 한다. 안 그러면 다들 '잡룡'이 된다. 멋진 '용오름'을 보여 다오!"란 글을 남겼다.
아울러 조 교수는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향후 행보에 대해서도 경계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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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박근혜, 미 쇠고기 검역 및 수입중단 요청. 언론파업 관련 국회청문회 열린 후에는 KBS, MBC 사장 교체를 요구할 것이다. 20~30대 및 수도권 어필을 위한 '쇼'도 준비하고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 교수는 "진보개혁진영, '진보성'을 포기하고 '중도'로 가면 필패한다. '민생진보'야말로 중간·중산층의 지지를 얻는 첩경이다. 19대 국회에서 '민생진보'의 성과를 내지 못하면 끝이다!"라고 진보진영의 향후 전략도 제시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