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적령기를 넘긴 '노총각·노처녀'들은 주위에서 아무나 엮어서 결혼시키려 할 때 가장 속상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파이낸셜뉴스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결혼정보회사 '가연'과 온라인미팅사이트 '안티싱글'이 미혼 노총각과 노처녀 300명을 대상으로 '이것만은 못 참아!'라는 주제로 설문 조사한 결과, 39%가 '주위에서 아무나 엮으려 할 때'를 꼽았다.
나이를 먹을수록 자신의 이상형과는 전혀 거리가 먼 이성을 만나보라며 권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반면 미혼이 편한 이유도 상당했다.
'이럴 땐 미혼이라 편하다'는 질문에는 절반에 가까운 47%가 '여행, 모임 등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을 1위로 선택했다.
다음으로 '외모 가꾸기 등 나 자신을 위해 투자할 수 있다'(25%), '육아문제, 고부-장서 갈등 등으로부터 자유롭다'(18%), '새로운 이성을 만날 수 있다'(10%) 등 순으로 답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