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서울 감독(사진)이 런던 올림픽에 출전하는 축구 대표팀을 역대 최고의 전력으로 평가했다. 그는 “이번 올림픽에서 대표팀이 일 한번 낼지도 모른다”는 말로 올림픽 축구 사상 첫 메달에 대한 강한 기대를 나타냈다.
25일 울산과의 K리그 방문 경기를 앞두고 만난 최 감독은 “역대 어느 때보다 경험 많은 해외파가 많이 포함될 것이다. 올림픽이나 월드컵 같은 큰 대회에서는 경험 많은 선수들이 많은 도움이 된다. 역대 최강의 멤버가 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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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최 감독은 ‘최상의 조 편성’이라는 평가에 대해서는 생각이 달랐다.
그는 “멕시코 스위스 가봉 중 어느 한 팀도 만만히 볼 수 있는 팀이 없다”며 “특히 멕시코는 개최국 영국이나 스페인 브라질에는 못 미친다는 것이지 절대 쉬운 상대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