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26일 일본뇌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일본뇌염에 걸리면 초기에는 두통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의식장애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회복 후에도 언어장애나 판단능력 저하 등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일본뇌염의 매개체는 ‘작은빨간집모기’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39개 조사지역에서 모기를 채집해 검사하는데, 25일 올해 처음으로 부산과 경남 지역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돼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일본뇌염주의보는 매년 4, 5월경 발령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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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샘물 기자 ev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