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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MBA]KAIST 경영전문대학원

입력 | 2012-04-23 03:00:00

전교생에 24시간 개인연구실 제공하고 분야별 세계 대학 MBA와 협력해 복수학위 실시




 

국내 최초,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KAIST 경영전문대학원은 지난 17년 동안 3000명이 넘는 동문을 배출했다. 이들은 딜로이트, JP모건, 골드만삭스, IBM, HP, 모건스탠리 등 다국적 기업은 물론이고 삼성, LG, SK 등 국내 대표 기업에서 핵심인력과 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멘토링 활동으로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기도 하는 이 동문들은 80%에 이르는 경력 전환율과 100%의 취업률로 KAIST MBA의 힘을 잘 보여준다.

미국 AACSB와 GMAC, 유럽 EQUIS 등 경영학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가진 3개 기관의 공인을 받은 바 있는 KAIST MBA는 테크노MBA, IMBA, Executive MBA 등의 일반 MBA를 비롯해 금융 산업에 특화된 금융MBA와 IT·미디어 산업에 특화된 정보미디어MBA 등 5개의 MBA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테크노MBA는 2년 전일제 과정으로 2년 이상의 경력자를 선호한다. 학생들이 관심분야 및 경력개발 계획에 따라 특정 분야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8개 집중분야(Concentration)를 운영한다. IMBA는 5년 이상의 경력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일제 과정이다. 54학점을 1년에 이수할 수 있는 단기집중형 MBA다. Executive MBA는 22개월에 걸친 주말 학위 과정으로 핵심 중견관리자와 임원을 대상으로 한다. 유명기업 임원들이 포진한 동문네트워크가 가장 큰 특징이다.

국내외 금융기관에 진출한 동문과 산업계 전문가와의 네트워크가 탄탄한 금융MBA는 학생 전원에게 2년차 1학기 해외 연수 참가를 의무화했다. 정보미디어MBA는 국내 유일의 IT 및 미디어산업 특화 MBA다. 1년 과정으로 IT, 뉴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관련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KAIST MBA는 회계, 법률, 금융, 미디어 등 분야별로 세계 최고 수준의 MBA와 협력하고 있으며 특성화된 복수학위 제도도 특징이다. 금융 분야는 로체스터대·미시간주립대·런던시티대, 회계는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캠퍼스, 법률은 노스웨스턴대 로스쿨, 미디어는 서던캘리포니아대, IT는 애리조나대와 협력한다. 특히 스페인 IE 비즈니스스쿨과는 경영 금융 법 국제관계 등 7개 분야에서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KAIST MBA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경력개발 전담직원을 4명 이상 유지하며 전교생에게 일대일 커리어 코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MBA’ 리스트에 국내 최초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병태 경영대학학장

전교생에게 제공되는 24시간 개인연구실은 KAIST MBA만의 독특한 교육환경이다. 다양한 국적과 경력을 가진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교환하며 문제해결능력을 키울 수 있다. 외국 유학생과 한국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연구실마다 1, 2명의 외국인 학생을 배치한다.

모든 MBA 과정은 세계 50여 개의 협력대학에서의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담고 있다. 재학생들은 학교에 다니면서 적어도 한 번 이상은 아시아, 유럽, 미국 등의 해외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2013학년도 모집은 10월로 예정돼 있다. 02-958-3214, www.business.kaist.ac.kr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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