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무선 장군의 과학정신을 기리는 최무선 과학관. 그의 고향인 경북 영천에 20일 개관한다. 영천시 제공
고려 말 화약을 발명한 최무선 장군(1325∼1395)의 과학정신을 기리는 ‘최무선 과학관’이 20일 그의 고향인 경북 영천시에 문을 연다. 영천시 금호읍 원기리에 설립된 이 과학관은 2층 규모로 총면적은 1543m²(약 467평)이다. 최 장군의 삶과 활동을 살펴보는 자료와 화약 발전사 등으로 꾸몄다. 간단한 화약불꽃놀이와 화포 체험도 해볼 수 있다. 과학관 주변에는 전차와 전투기 등 퇴역한 군 장비를 전시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창의적인 과학정신이 우리나라 과학의 미래를 여는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 월요일은 휴무이며 관람료는 없다. 054-331-70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