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20년째 알몸생활 ,70대 男 “일종의 유니폼”
화제의 주인공은 올해 76세인 사진작가 출신 마사푸미 나가사키 씨. 영국 데일리메일은 18일(현지시각) “나가사키 씨가 일본 오키나와 현 서부 해역의 외딴 소토바나리섬에서 태풍과 흡혈곤충의 공격을 견디며 20년째 알몸생활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토바나리섬은 위험한 해류에 둘러싸여 있고 마실 물도 없어 지역 어민조차 거의 찾지 않는 무인도. ‘소토바나리’는 ‘외부와 동떨어진 섬’이라는 뜻의 이 지역 방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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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일본 남성, 20년째 알몸생활
나가사키 씨는 일주일에 한 번 소형 보트를 타고 섬에서 약 1시간 걸리는 마을을 찾아 생수와 먹을 것을 구입한다.
또한 그는 엄격한 시간표에 따라 하루를 보낸다. 어두워지고 벌레들이 나와서 물어뜯기 전까지 음식을 준비하고 텐트를 청소하고 씻는다.
그는 “이 생활이 아주 건강한 방식은 아니다. 그러나 그건 중요하지 않다. 죽을 수 있는 장소를 찾는 게 제일 중요하다. 나에게는 이 섬이 그 장소이다”라며 20년째 알몸생활을 하고 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동아닷컴 동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