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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세이]“남 탓할 것 없다”

입력 | 2012-04-10 03:00:00


국민의 대표이자 지역 일꾼을 뽑는 국회의원 선거가 11일 치러진다. 선거가 임박할수록 막말 공방과 네 탓 타령, 흑색선전이 난무하고 있다. 하지만 유권자로서 그런 후보를 비난할 자격을 갖췄는지, 때로는 선거에 무관심하고 가끔은 방관하지 않았는지 되돌아보게 된다. 최종 책임은 유권자에게 있지 않은가. 선거는 투표권 행사를 통해 우리의 미래를 우리가 정하고 책임지는 행동이고 약속이기 때문이다. 9일 서울 종로구 청계천광장 인근 한 꽃가게 앞에서 만난 문구가 나를 부끄럽게 한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