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들, 이외수에게 “사람 할 짓 아니다” 맹비난…왜?
보도에 따르면 발단은 9일 오전 2시 경 이 씨가 트위터에 올린 글 때문이었다는 것.
이 씨는 이 글에서 "제가 살고 있는 강원도 중에서도 낙후된 접경지역, 철원, 인제, 양구, 화천을 이끌어 갈 새누리당 정치인 한기호 후보를 응원합니다. 추진력과 결단력이 있습니다. 호탕한 성품의 소유자입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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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이 씨가 글을 올린 직후 'Mr_simple_86'라는 아이디의 트위터 이용자는 "이외수 씨는 지가 추천하는 새누리당 후보 트윗 들어가 읽어 보았느냐? 완전 수구골통에 좌빨타령하는 인간이던데… ㅉㅉㅉ 오늘 하루 종일 개 털릴 듯(집단 린치를 당할 듯)! 뭐 자기지역구인데 지지해? 원래 크게 기대하지도 않았지만 사고 치는구나…"라고 했다.
'집단 린치를 당할 것'이라는 그의 예언은 적중했다.
트위터 아이디 'peacetechp'는 "이번 선거의 핵심은 이명박근혜 심판이 핵심인데 새누리당 후보를 추천한다고… 엿이다"라며 이씨를 '일제시대 독립운동가에서 매국노로 변절한 인물'에 비유했다. 'corea919'는 "어떤 이유에서든 새누리당 인물들 응원 또는 추천 따위는 사람이 할 짓이 아닙니다. 취소하세요!"라고 요구했다.
자신을 정봉주 팬이라고 밝힌 'tjansvy1402'는 "(이번 선거는) 무조건 MB심판 선거가 되어야 하고 그래서 선생의 한기호 지지 반대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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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각종 커뮤니티사이트에는 "이외수 뻘짓 참 많이 한다", "어차피 기인(奇人) 쇼 하는 사람 아니냐" 등의 조롱과 비아냥이 올라왔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