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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개포 주공1단지 재건축 ‘보류’

입력 | 2012-04-06 03:00:00

“소형-부분임대 물량 부족”
조합원 “10일 항의집회 열것”




서울 강남 개포지구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저층 재건축 단지인 개포 주공1단지의 재건축 안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보류됐다. 소형주택 비율과 부분임대 아파트 물량이 부족하다는 이유다.

시는 4일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주공1단지 재건축정비계획안을 보류하고 현재 도시계획위원회 소위원회로 위임돼 검토 중인 주공2∼4단지와 시영아파트 재건축정비계획안과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개포1단지가 제출한 정비계획안은 기존 5040채를 6340채로 재건축한다는 안이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60m²(약 18.2평) 이하 소형주택은 전체의 20.2%인 1282채이며 60∼85m²(약 25.8평)는 2530채, 85m² 초과는 2528채다.

시는 소형주택 비율과 부분임대 주택을 늘릴 것을 주문하고 있다. 최소 60m² 이하 주택을 기존 주택의 절반 수준인 2520채까지 공급하라는 것. 부분임대 전체 공급량의 최소 10%를 요구하고 있으나 조합은 1% 선을 희망하고 있어 차이가 크다. 개포2∼4단지와 시영아파트는 부분임대 공급을 전체의 10∼20% 선으로 제시한 바 있다. 조합원들은 조합원 카페와 홈페이지를 통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조합 측은 10일 서울광장에서 조합원 1000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항의집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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