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등록 90여곳 중 처음작년 13만명 방문 인기 모아
충북 제천 한방생명과학관이 국내 유일의 한의학 전문과학관으로 교육과학기술부에 등록됐다. 제천시 제공
교과부에 등록된 전국 90여 개의 과학관 가운데 한의학을 전문으로 다루는 과학관은 한방생명과학관이 유일하다.
제천시 왕암동 엑스포 공원에 있는 이 과학관은 2010년 6월 열린 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때 문을 열어 행사 기간을 포함해 한 해 동안 68만 명이 다녀갔고 지난해에는 13만 명이 방문하는 등 한방체험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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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족욕체험, 한방발관리, 약초비누만들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고, 매주 일요일에는 한의사에게 진료도 받을 수 있다.
인근에 있는 국제발효박물관과 약초허브전시장, 약초특산품판매장 등 한의학 관련 전시 및 판매장도 관람객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제천시 이성숙 실무관은 “한방생명과학관이 제천 한방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전통의약을 이해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기획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