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안보정상회의 의전차량 ‘에쿠스’... 가격이?
현대자동차는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기간 중 각국 주요 정상들의 의전차량으로 제공한 ‘에쿠스’를 일반고객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통해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특별판매를 통해 판매되는 차량은 에쿠스 5.0 리무진(1억 4948만원)과 3.8 럭셔리 모델(6741만원) 등 총 105대이다.
현대차는 이번 의전차량으로 사용된 에쿠스의 희소가치와 소장가치를 고려해 일반고객에게 인도되기 전 핵안보정상회의 기념 엠블럼을 차량 내외장에 부착하고 고급 인증패를 발급한다.
현대차는 내달 초 이번 특별판매를 통해 예약한 고객 중 당첨 고객을 확정 지은 뒤 중순 경 고객에게 차량을 인도한다. 현대기아차는 금번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에쿠스를 비롯 모하비, 스타렉스 등 총 260여대의 행사 의전차량을 제공한 바 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010년 G20 정상회의의 의전차량으로 사용됐던 에쿠스 60여대를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실시한 결과 고객들의 폭발적인 관심으로 하루 만에 마감된 바 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