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kdo’ 해외상표 출원경북 “영유권 상징 기대”
경북도는 이달부터 독도의 전복 소라에 대한 해외상표출원을 추진해 12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상표출원 국가는 스페인 네덜란드 중국 일본 등 4개국이다. 현재까지 일본 특허청에 ‘독도’라는 명칭으로 상표등록이 된 전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특허청에는 지난달 상표등록을 마쳤다.
독도 전복 소라에 대한 상표출원은 지난해 10월 울릉군 주민 77명이 ‘독도 전복 소라 생산자 조합’을 설립하면서 시작됐다. 이어 같은 해 12월에는 지리적 표시를 출원해 올해 5월 중 최종 등록될 예정이다.
한편 경북도는 지식재산권 기반 구축을 위해 올해 4억5000만 원을 들여 200개 업체에 특허정보 컨설팅과 지역 브랜드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구=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