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돈 PD 논리로 풀다-최면(채널A 오후 8시 50분)
한때 허황된 마술처럼 여겨졌던 최면은 최근 과학의 영역으로 받아들여지면서 상담과 범죄 수사과정에서 활용되고 있다. 과연 최면은 과학일까, 마술일까. 또 어떤 사람이 최면에 잘 걸리고, 최면치료는 어디까지 가능할까.
제작진은 먼저 ‘이성적인 사람은 최면에 잘 걸리지 않는다’는 속설을 검증하기 위해 KAIST 학생 10여 명을 대상으로 최면실험을 했다. 학생들은 실험 전 “절대 최면에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최면에 걸린 채 모든 질문에 “멍멍” “꼬꼬”만을 연발하기도 했다.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