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후보 선발서 떨어져
진보당은 4일 “4·11총선 개방형 비례대표 후보로 시민사회 인사인 김제남 전 녹색연합 녹색에너지디자인위원장과 박원석 전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여성인 김 전 위원장과 박 전 사무처장은 비례대표 순번 5, 6번에 배치됐다. 지난달 29일 첫 비례대표 후보로 선정된 정진후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은 4번을 받았다. 비례대표 후보 1∼3번과 7번 이후 명단은 조만간 당원 투표로 결정한다.
2일 사법 개혁을 내걸며 입당한 서 전 판사의 낙마를 놓고 당에서는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이정희 공동대표가 영입한 서 전 판사의 비례대표 선발을 심상정, 유시민 공동대표가 반대했다는 것. 이 대표 측 관계자는 “개방형 비례대표 후보 영입은 전문성을 고려해야 하는데 서 전 판사의 탈락은 이해하기 어렵다. ‘이정희 흔들기’가 아니냐”며 반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