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학진흥원 부설 한문교육원 대구강원이 5일 개원한다. 국학진흥원과 경북대가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으로 공동 운영하는 대구강원은 첫 입학생 20명을 선발했다. 학비는 없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10명은 월 60만 원을 받는다.
학생들은 경북대 대학원 건물에 있는 대구강원에서 기초과정 3년을 공부한 뒤 2015년부터 국학진흥원(경북 안동시 도산면)에 있는 안동강원에서 전문가 과정 2년을 수학하게 된다.
한문교육원의 목적은 아직 번역되지 않은 한문 자료를 한글로 옮기고 이를 바탕으로 전통문화 콘텐츠 활용사업 등에서 활동할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