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효진-김민희 (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러브픽션’ ‘화차’ 대결…“우리 서로 응원해요”
하이틴 패션잡지 모델을 함께 하면서 우정을 맺은 두 소녀가 10여년의 시간이 흘러 나란히 스크린의 주연으로 경쟁을 하게 됐다.
연예계 ‘절친’ 공효진(32)과 김민희(30)는 각각 멜로 영화 ‘러브픽션’(감독 전계수)과 미스터리 ‘화차’(감독 변영주)의 주연을 맡았다. 둘은 고교 시절 하이틴 잡지 모델로 시작해 지금까지도 속내를 숨김없이 털어놓는 사이다. 10여 일 간격으로 영화가 개봉해 극장가에서 어쩔 수 없는 경쟁 관계에 놓였지만 이들은 여전히 라이벌보다는 서로를 격려하는 응원자이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ah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