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이대호(왼쪽)와 삼성 정인욱.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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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릭스 버팔로스의 ‘빅 보이’ 이대호(30)가 삼성 라이온즈의 정인욱(22)에 대한 천적 관계를 이어갔다.
이대호는 21일 일본 오키나와현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연습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출전, 2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오릭스가 0-2로 뒤진 2회 선두타자로 나서 2루타를 치고나가 후속타 때 홈을 밟았고, 1-5로 뒤진 5회 공격에서도 2루타로 포문을 열고 첫 타석 때와 마찬가지로 후속 타에 힘입어 홈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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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5월 25일 경기에서는 3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며 ‘정인욱 천적’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이대호는 19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20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전에 이어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이대호의 맹타에도 오릭스는 삼성에 3-7로 패했다. 삼성은 최형우가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지난해 최고 타자다운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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