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수술한 중지 통증 하루일찍 일본으로단순염증 판명…홀가분하게 오키나와 합류
삼성 박석민.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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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내야수 박석민(27·사진)은 동료들보다 하루 이른 7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심사대를 통과했다. 괌 1차 캠프를 마치고 일시 귀국했던 삼성 선수단은 2차 캠프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8일 이동할 예정이었다. 게다가 그가 향한 곳은 오키나와가 아니라 나고야였다.
심상치 않은 발걸음-. 역시 그랬다. 박석민은 일본어 통역을 담당한 구단 직원과 함께 이날 나고야의 한 병원을 찾았다. 2010년 말 수술까지 받은 왼손 중지에 최근 들어 통증이 가시질 않자 ‘혹시나’하는 불안감 속에 수소문해 알아낸 나고야의 정형외과를 찾은 것이다.
정밀검사 후 잔뜩 긴장한 얼굴로 담당의사를 만난 박석민은 “뼈와 인대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염증만 있으니 처방해주는 약을 한달 정도 복용하라”는 소견을 들었다. 순간 자신도 모르게 안도의 한숨이 새어 나왔다. “아프지 않은 게 올해 목표”라고 다짐했으니 당연했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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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고질이 돼버린 왼손 중지의 통증 때문에 동료들보다 하루 먼저 일본으로 건너간 박석민이다. 다행히 부상 재발에 대한 공포에서 벗어나 남은 캠프 기간 동안 한결 홀가분하게 훈련할 수 있게 됐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트위터 @jace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