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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망레이스에 처음으로 아우디의 하이브리드 레이싱카가 출전한다.
아우디는 오는 6월 열리는 2012 르망 24시간 레이스(Le Mans 24 Hour race)에 4대의 레이싱카를 출전시킬 예정이며 이중 1번과 2번 차량은 하이브리드 레이싱카가 될 것이라 7일 밝혔다.
새로운 하이브리드 레이싱카는 르망 시리즈를 총괄하는 ACO(Automobile Club de L’Ouest) 및 국제자동차연맹(FIA) 등 관련 기관의 새로운 기준을 올해 통과했으며 2월 말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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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모터스포츠의 볼프강 울리히 박사(Dr. Wolfgang Ullrich)는 “이번 르망 24시간 레이스를 위한 하이브리드 기술 개발은 디젤 엔진이 처녀 출전했을 당시와 마찬가지로 야심 차고 도전적인 과정”이라며 “테스트 결과는 매우 고무적이며 아우디의 초경량화(ultra lightweight) 기술과 결합한 하이브리드 엔진이 르망 레이스에서 어떤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우디는 지난해 ‘R18 TDI’ 디젤 레이싱카가 디젤 엔진 통산 5번째 르망 레이스 우승을 달성함으로써 기술력을 입증했으며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2000년부터 2011년까지 12회 출전 10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