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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우 ‘나가수’ 자진하차 “음악하며 가장 행복했던 3개월”

입력 | 2012-02-03 08:33:11

가수 적우. 스포츠동아DB.


가수 적우가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자진하차한다.

적우는 2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월요일 마지막 녹화를 준비하며 마음 쓸 내님들 생각에”라는 제목으로 글을 남겼다.

적우는 “시즌이 끝나서 매주 기다리시는 그 마음을 알기에 혹여 섭섭해 하실까, 혹여 속상해 하실까 글 남긴다”는 글로 시작했다.

그는 “세상에 태어나 노래하며 가장 감동적이었던 3개월이었다. 내 사랑하는 님들 그 마음 더 느낄 수 있었던 거 너무도 감사하며 ‘나는 가수다’에 대한 저의 사랑은 더욱 커지고 끝나도 영원히 소중하다”고 적었다.

이어 “그 뜨거웠던 시간들. 청중평가단으로 오셔서 심사를 하시는거지만 그 아름다운 눈빛과 마음으로 지켜봐준 분들 사랑하며 그 사랑을 마음에 담을 것이며 앞으로 사랑으로 보답할 거다. 노래 안에 마음을 담아 가장 소중한 내 가족들께도”라고 남겨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적우는 앞으로 ‘나는 가수다’의 팬으로 돌아가 응원할 거라는 내용과 함께 팬들에게 앞으로도 ‘나는 가수다’를 많이 사랑해달라는 글로 마무리했다.

적우는 지난해 11월 10라운드부터 ‘나는 가수다’에 참여했고 오는 12일 13라운드 2차경연을 끝으로 시즌1을 마무리하는 ‘나는 가수다’에 하차의 뜻을 밝혔다.

한편, MBC는 1일 ‘나는 가수다’가 12일 방송을 끝으로 시즌1을 마무리하며 새로운 형식의 시즌2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