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 삼척’ ‘컬러풀 대구’.
언뜻 들으면 도시 홍보 문구 같지만 핸드볼 팀 이름이다.
14일 개막하는 2012 핸드볼 코리아리그 참가 팀 중 낯선 이름인 ‘원더풀 삼척’과 ‘컬러풀 대구’가 눈에 띈다. ‘원더풀 삼척’은 삼척시청이, ‘컬러풀 대구’는 대구시청이 팀 이름을 바꾼 것이다. 두 팀은 대한핸드볼협회 등록 명칭은 종전대로 삼척시청과 대구시청으로 두고 이번 대회에서 쓸 팀 이름을 바꿨다.
조직위는 서울시청과 경남개발공사, 광주도시공사 등 아직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은 팀들은 리그가 열리는 도중에라도 명칭 변경을 결정하면 받아주기로 했다. 코리아리그는 남자부 5개 팀이 팀당 12경기, 여자부는 팀당 14경기를 치른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