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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프로야구 첫 심리상담 코치 영입

입력 | 2011-12-28 07:00:00


한화가 선수단의 정신력 강화와 심리 안정을 위해 이건영(32) 경기력 향상 코치를 채용했다.

이 코치는 경북대학원에서 스포츠심리 박사과정을 수료한 뒤 2009년과 2010년에 삼성 선수단의 멘탈 트레이닝을 지휘했던 전문가. 2008년에도 경북고 야구부의 멘탈 교육을 도맡아 했다. 구단이 심리 상담사를 고용해 선수들의 카운슬링을 맡기는 일은 이전에도 종종 있어왔지만, 정식 코치가 선수단과 상주하면서 수시로 심리 상태를 관리하는 것은 한화가 최초다. 경기력 향상에는 강한 정신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현장의 지론에 따른 것이다.

이 코치는 내년 1월 시작되는 애리조나 투산 스프링캠프부터 선수단과 동행해 직접 선수들 전체를 관찰하고 정신력 강화 교육을 책임질 예정이다. 또 선수들과의 면담을 통해 심리적인 안정을 꾀한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트위터 @goodgo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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