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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일한 택시기사, 택시강도로 전직?

입력 | 2011-12-26 17:09:27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길가에 세워진 개인택시 유리창을 깨고 현금을 턴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로 전직 택시기사 송모(46)씨를 조사중이라고 26일 밝혔다.

16년간 택시 기사로 일하다 올해 2월 퇴사한 송씨는 지난 11월19일 오후 9시께 영등포구 도림동 주택가에 주차돼 있던 최모(60)씨의 택시 유리창을 돌로 깨고 현금 8000원을 꺼내가는 등 같은 달 19~24일 영등포구 일대를 돌며 개인택시 9대에서 현금총 15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영등포경찰서는 이 사건을 조사하던 중 송씨가 앞서 마포구 일대에서도 30여 차례에 걸쳐 택시를 상대로 절도 행각을 벌이다 11월28일 붙잡혀 현재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인 것을 확인하고 송씨를 추가 입건하는 한편 같은 수법의 여죄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