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선수들의 ‘13&5’ 문신 스티커.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인삼공사 선수들은 문신 스티커가 자주 바뀐다. 만년 하위권에 머물다 선두 경쟁에 뛰어들면서 스폰서 업체도 늘었다. 모기업 주력 제품인 ‘정관장’ ‘아이패스’를 새기고 뛰는가 하면 매일유업 순두유, 제주항공, BC카드로 바뀌기도 한다. 김성기 인삼공사 사무국장은 “문신 노출 효과가 크다. 앞으로 문신 스폰서만 따로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 인삼공사에는 문신에 따른 별도의 금전적인 보상이 없는 반면 KT 선수들은 자사 상품 ‘4G LTE’ ‘스마트홈 패드’ ‘키봇’ 등의 홍보 스티커를 할 때마다 한 경기에 5만 원씩 받는다. 정규시즌 54경기를 뛰면 1인당 보너스가 270만 원에 이른다. KT 선수들은 십시일반으로 이 돈을 모아 시즌 동안 고생한 트레이너, 구단버스 기사 등에게 고마움을 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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