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이용욱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50·사진)은 12일 “동해안은 배타적경제수역(EEZ) 및 독도 해양주권 수호라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면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순시선의 지속 출현, 국제적 분쟁지역화 기도 등으로 해상 경비의 중요성이 어느 해역보다 각별한 곳”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청장은 이어 “북방한계선 경비, 임해산업 시설 보호 등 해상 치안 확립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전북 전주 출신의 이 청장은 전주고와 한양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고 부산대 대학원에서 조선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7년 경정 특채로 해양경찰에 투신해 군산해양경찰서장, 여수해양경찰서장, 해양경찰청 창의실용담당관을 역임했으며 이달 초 인사에서 경무관으로 승진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