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스트레스가 많은 것으로 알려진 미국 로스쿨들이 최근 학생들에게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개설하면서 학업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큰 효과를 내고 있다.
올 봄 예일대 로스쿨 도서관이 '몬티'라는 이름의 치료용 강아지를 들여와 키운 것을 시작으로 미국 내 많은 로스쿨들이 '재학생들의 스트레스 완화 프로젝트' 일환으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캠퍼스 조성에 힘쓰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2일 전했다.
조지메이슨 로스쿨의 경우 유기견 보호 단체와 협력해 매주 목요일마다 '퍼피 데이'라는 이름으로 재학생 700명으로 하여금 2시간씩 유기견 15마리를 돌보는 시간을 갖게 했다. 학생들은 강아지를 쓰다듬어주고 같이 산책도 나가면서 잠시 학업을 잊고 재충전할 수 있었다고 한다.
광고 로드중
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