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나요?
K리그에는 울산 현대 수비수 강민수(26)와 관련된 속설이 있다. 강민수를 데리고 있다가 트레이드시키는 팀은 해당 시즌에 좋은 성적을 거둔다는 것이다.
2008년까지 전북에서 뛰었던 강민수는 2009시즌 시작에 앞서 제주로 팀을 옮겼다. 전북은 2009시즌을 정규리그 1위로 마친 뒤 챔피언결정전에서 성남을 꺾고 K리그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수원은 2011시즌에 앞서 강민수를 울산으로 트레이드했다. 수원은 올해 정규리그 4위로 6강에 올랐다. 수원의 준PO상대는 강민수가 소속된 울산이다.
수원도 2009년 전북, 2010년 제주처럼 강민수 트레이드 효과를 누릴지 아니면 울산이 수원을 잡고 징크스를 없앨지 궁금하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트위터@gtyong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