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낙산공원-북악산 팔각정 등 ‘별자리 명당’ 10곳 선정
“31일에는 서울에서 별이 가장 반짝반짝 빛나요.” 서울시와 한국천문연구원이 발표한 ‘별자리 명당 10곳’에 가면 별을 더 선명하게 볼 수 있다. 사진은 종로구 북악산 팔각정에서 촬영한 별 모습.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제공
시와 연구원이 추천한 명당 10곳은 △종로구 동숭동 낙산공원 △양천구 신정동 계남공원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과 대성사 △서대문구 연희동 독립문 근처 안산공원 △성북구 돈암동 개운산공원 △성동구 응봉동 응봉산공원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서초구 반포동 한강공원 반포지구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노을공원과 한강공원 난지지구 △종로구 평창동 북악산 팔각정 등이다.
아마추어 천문인과 사진작가들 사이에서도 소문난 명소다. 도심에서 10∼15분 걸으면 닿을 수 있다. 최근 서울시내 미세먼지 농도도 낮아져 카시오페이아 페가수스 등 가을철 대표적 별자리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시와 연구원은 주변 조명이 적고 초승달이나 그믐달 등 달빛이 상대적으로 약할 때 별자리를 관찰하기 쉽다고 설명했다. 다음 달은 23∼26일이 별을 보기 가장 좋은 날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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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기자 nov@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