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후산·운주사·적벽… 화순6경
화순군 이서면 ‘적벽’. 수많은 풍류묵객이 적벽을 보고 시를 남겨 전국적인 명승지가 됐다. 화순군 제공
서울에 살다 10여 년 전 화순으로 온 소설가 정찬주 씨는 대한민국 명품 숲으로 각광받고 있는 모후산을 이렇게 묘사했다. 모후산은 천연 숲이 하늘을 가릴 만큼 무성한 천혜의 삼림욕장으로, 아토피 등 각종 피부염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피톤치드’라는 방향성 물질이 풍부하다. 숲 주변에 옥잠화 등 각종 야생화를 심어놓아 탐방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와불(臥佛)로 유명한 운주사는 한때 1000개의 불상과 1000기의 탑이 들어섰던 신비의 사찰이다. 배열 상태와 크기가 북두칠성의 방위각과 밝기를 반영하고 있는 ‘칠성바위’, 입구에 있는 ‘구층 석탑’, 공사바위 아래의 ‘마애불’과 ‘부부불상’, 돌집 안에 있는 ‘석조불감’, ‘호떡탑’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원형다층석탑’ 등 하나같이 소박하면서도 특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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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화순읍 대리에 문을 연 ‘하니움’은 개관 2년여 만에 화순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떠올랐다. 국내 최초로 선보인 ‘복합형 실내문화체육관’으로, 체육관과 문화예술회관을 수직복합형으로 시공해 스포츠 대회 기간에 각종 문화행사를 함께 열 수 있어 지난해 8만6000여 명이 찾았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