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새 음반…소시와 맞대결 관심
원더걸스(사진)가 미국에서 영화촬영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컴백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원더걸스는 그동안 미국에서 내년 1·4분기에 케이블 채널 ‘틴닉’을 통해 방영될 영화 ‘원더걸스 앳 디 아폴로’ 촬영에 참여했다가 9일 새벽 귀국했다. 11월 초로 예정된 새 음반을 위해 짧은 휴식을 취한 후 곧바로 춤 연습 등 컴백 준비를 시작할 예정이다.
그동안 ‘텔 미’ ‘소 핫’ ‘노바디’ ‘투 디퍼런트 티어스’ 등 복고 컨셉트로 인기를 얻었던 원더걸스는 앞으로 약 3주간 컴백 준비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원더걸스와 소녀시대는 나란히 2007년 데뷔해 현재 ‘국민 걸그룹’으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각각 미국과 일본에서 한국의 대표 걸그룹으로 맹활약했다.
원더걸스는 2009년 10월 싱글 ‘노바디’로 한국가수 최초로 빌보드 핫100 차트에 진입했고, 소녀시대는 6월 1일 일본에서 발표한 첫 앨범 ‘걸스 제너레이션’으로 발매 첫 주 23만2000장을 판매해 일본 역대 해외아티스트 첫 앨범 사상 최고 판매량 신기록, 한국 여성그룹 최초의 오리콘 위클리 앨범차트 1위 등 여러 기록을 세웠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