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페이스, 박영석 대장과 ‘리미티드 에디션’ 내놔뮤어 재킷부터 텐트까지 세계적 산악인 위한 제품
최근 산악인 박영석 대장(48·골드윈코리아)이 히말라야 14좌 가운데 하나인 안나푸르나(8091m) 남벽에 새 길을 뚫기 위한 도전에 나섰다. 안나푸르나 남벽은 에베레스트(8850m) 남서벽, 로체(8516m) 남벽과 더불어 히말라야 3대 남벽으로 꼽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오르기 어려운 거벽이다. 해발 4200m의 베이스캠프에서 정상까지 표고차는 3891m에 이른다. 베이스캠프 인근 최고 온도는 33도, 최저 온도는 영하 8도로 기온차가 심하다.
박 대장은 이를 위해 극한 환경에서도 버틸 수 있는 옷과 장비로 무장하고 떠났다. 아웃도어 전문브랜드인 노스페이스가 박 대장을 지원하고 있다. 노스페이스가 박 대장에게 지원한 장비는 서밋 시리즈. 극한 환경에 도전하는 탐험가와 산악인들이 최적의 신체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첨단 소재를 채택해 만든 기능성 제품이다.
△뮤어 재킷=방수, 방풍 기능이 뛰어나다. 첨단 소재인 고어텍스 프로셸 마이크로 우븐 베커를 사용했다. 신체 각 부분의 움직임에 맞추어 편리하게 입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후드 일체형이다. 털까지 충분히 덮여 있어 추위를 막아 준다. 최상급 소재를 사용해 최대한 가볍고 따뜻하게 만들었다.
△카닉 익스퍼트 바지=뛰어난 내구성과 보온력을 지닌 방풍 소재를 사용했다. 전문 산악인을 위한 바지다. 바지 밑 부분과 엉덩이 부분에 내구성이 높은 케블라 소재를 사용했다. 바지 밑단의 지퍼는 등산화 착용 후의 활동성을 더욱 편안하게 해준다.
△히말라얀 파카=방풍 소재로 바람을 차단한다. 외부 한기로부터 체온을 지켜주고 격렬한 활동으로 발생하는 신체의 열과 습기를 배출하여 쾌적함을 유지한다. 최고급 800필 거위털로 따뜻함과 가벼움을 극대화했다. 원피스처럼 후드부터 상의, 바지까지 연결된 제품도 이번 원정길에 함께한다.
△텐트 및 침낭=텐트는 영하 60도 강추위에서 매서운 바람이 불어도 버틸 정도로 보온성과 내구성이 뛰어나다. 깊은 잠에 빠질 수 있게 도와주는 침낭은 거위털로 만들어 열 전도율이 높고 가볍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