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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대구 로봇산업 ‘파워 ON’

입력 | 2011-09-14 03:00:00

클러스터 예비타당성 통과, 국비 1621억 등 2328억원
2016년까지 투입 시설 확충




대구가 로봇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대구시는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로봇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정부가 이 사업의 비용 대비 편익을 조사한 결과 기준 1보다 높은 1.22로 나타났다. 기반구축과 연구개발(R&D) 사업을 계획대로 잘 추진하면 경제성이 높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국비 1621억 원을 비롯해 시비 454억 원, 민자 253억 원 등 총사업비 2328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북구 노원동 제3공단 1만7000m²(약 5100평)에 로봇산업 기반시설을 만들고 로봇제품 상용화와 R&D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로봇 디자인 설계 지원과 기술이전 사업화를 담당하는 로봇혁신센터, 공동 생산 공장 및 로봇 상품화 제작을 하는 로봇협동화팩토리, 로봇 시험·인증 평가를 수행하는 로봇표준화시험인증센터 등이 들어선다. 자동차 기계 의료 등의 생산 자동화 시스템, 핵심부품 및 응용제품 기술 등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대구 지역 산업은 로봇산업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기계, 금속 등이 전체 제조업의 53%를 차지하고 있다. 또 구미∼포항∼울산∼창원 등을 연결하는 산업벨트 중심에 있는 것도 장점이다. 로봇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면 상당한 경제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산업연구원은 이 사업 타당성 분석에서 전국 부가가치 창출 4811억 원, 고용창출 1만1633명, 생산유발효과 9945억 원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연창 대구시 정무부시장은 “로봇산업은 지역 연관 산업들의 고도화는 물론이고 동반성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정부의 2018년 세계 3대 로봇강국 실현 목표에도 대구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