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열애설에 휩싸인 매킬로이는 WTA투어 뉴헤븐오픈에 출전한 보즈니아츠키를 응원하기 위해 찾은 미국 코네티컷 주 뉴헤븐에서 “보즈니아츠키를 여자친구라고 표현해도 괜찮다. 종목은 다르지만 공통점이 많다. 서로에게 큰 힘이 된다”며 연인 관계를 공식화했다. 올 US오픈 골프 우승자인 매킬로이는 “29일 개막하는 US오픈 테니스에서 보즈니아츠키가 우승하면 굉장히 멋진 일이 될 것”이라며 ‘US오픈 커플’을 향한 희망을 밝혔다.
매킬로이는 6월 US오픈 종료 후 오랜 여자친구였던 홀리 스위니와 헤어진 뒤 보즈니아츠키와 본격적으로 사귄 것으로 전해졌다. 매킬로이는 영국 윔블던 테니스대회를 방문한 데 이어 PGA챔피언십이 끝난 뒤 보즈니아츠키가 출전하는 경기에 자주 모습을 드러냈다.
남자 골프와 여자 테니스 스타의 결합으로는 그레그 노먼(호주)과 크리스 에버트(미국)가 대표적이다. 노먼과 에버트는 2008년 결혼 후 15개월 만에 헤어졌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