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6 - 0 KIA (사직)
승:장원준 패:박성호23일 13-9, 24일 12-4 승리를 거두는 동안 롯데는 6회에 매번 의미 있는 점수를 뽑았다.
23일에는 7-7 동점이던 6회 대거 6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고, 24일에도 3-1 불안한 리드가 계속되던 6회 5점을 뽑으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25일에도 마찬가지였다.
3-0, 석점차로 앞서 있던 6회 쐐기 3점을 뽑았다. 2사 2·3루에서 전준우가 좌중월 2루타로 강민호 황재균을 불러들인 뒤 김주찬이 중전적시타를 추가해 전준우가 홈을 밟았다. 투아웃 이후 집중력이 돋보였고, 장원준이 든든하게 지키는 마운드를 고려하면 6회 추가 3점은 상대의 기를 완전히 꺾어 놓는 피니시 블로와 마찬가지였다.
사직 | 김도헌 기자 (트위터 @kimdohoney)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