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율은 올 6월 오사마 빈라덴 사살 직후 53%까지 올랐다 하락으로 반전했고 정부부채 협상 과정에서 40%대 초반에 머물더니 결국 40% 이하까지 떨어진 것이다.
프랭크 뉴포트 갤럽 조사국장은 “부채협상 과정에서 보여준 정치권의 비타협적 태도, 경제상황에 대한 우려, 아이오와 스트로폴(비공식 예비투표) 등으로 공화당에 집중된 관심 등이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지지율 회복을 위해 생산현장을 찾아다니며 경제회복 메시지에 주력하고 있는 오바마 대통령은 15일부터 사흘간 아이오와를 비롯한 중서부 지역 버스투어에 나서며 본격적인 대선 모드로 전환한다.
워싱턴=정미경 특파원 mick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