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의 고장 강원 정선군이 정선아리랑 12개 고갯길을 만든다.
정선군은 최근 아라리 고갯길 조성사업 용역 결과를 토대로 관내 34개 고갯길 가운데 정선아리랑 가사와 연관이 깊거나 교육 문화적 활용가치가 높은 12개 고갯길을 개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고갯길은 정선아리랑 가사에 등장하는 성마령과 꼴두바우길 벼슬이재 귤암옛길 꽃벼루재 이기령 등 6개 고개와 주변 문화 콘텐츠, 접근성 등을 고려한 새비재, 문두치재 등이다. 또 관광지와 연계 가능한 비행기재 만항재 수리너미길 너그니재 등 4곳도 포함됐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